사실 이 애니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이 좀 많다.
초속 5cm는 DVD 발매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외삼촌이 보라고 권유한 2개의 작품 중 하나이다.
(하나는 파프리카)
볼 당시에는 이해도 안 가고 재미도 없었는데 왜인지 본지 꽤 된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.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는데 한 가지 분명한 건 보고 나서 울뻔할 정도로 슬펐고 아름다웠다. 재미없는데 감동이었다. (곰곰이 생각해봐도 정말 재미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.)
전체적으로 잔잔함과 아름다운 우울함이(묘사가 어색하지만 정말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.) 흐르는 작품이라 별로 추천은 하고 싶지 않다. 이 매드가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으므로 매드가 마음에 들면 봐도 상관없다. (단, 노래는 시끄럽지만, 작품은 정말 잔잔하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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