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독 최동훈
출연 강동원,김윤석,임수정,유해진
개봉 2009.12.23 한국, 136분
안녕하세요, 사적인 글은 꽤 오랜만이죠?
오늘은 영화 '전우치'를 보고 왔습니다.
개봉일을 보면 알겠지만, 뒷북입니다.
불법다운로드 한 것은 절대 아니구요, 동네 극장(무료)에서 상영하길래 보고왔습니다.
사실은 처음 들어보는 영화라서 안 보려고 했는데 웬일로 아버지께서 보러가자고 권유를 했기 때문에 봤습니다.
그리고.. 신세계를 봤습니다.
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합니까, 제 부족한 필력으론 형용할 수 없는 빅 재미가!!
제가 광주 CGV까지 가서 비싼 돈 주고 IMAX 3D로 본 아바타 x1000000라고 할까요!
(아바타도 재미없었지만, 안경이 불량이라 초점이 안 맞더라구요.)
제가 본 영화 중 BEST 3위 안에 넣어도 될 것 같네요! 화장실 갔다 오느라 초반 1분을 못 본게 한이 됩니다. 제가 소설이든 영화든 '무협+사극+코믹+허풍' 조합을 가장 즐거워하는데요, 전우치 분위기 전체가 앞서 언급한 4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전우치 DVD 아직 안 나왔는데 나오면 질러야겠네요.
(아직 못 산 썸머워즈 DVD와 함께, 영화 DVD는 처음이네요.)
그리고 강동원 씨 정말 멋졌습니다. 남자인 내가 봐도 왜이리 멋진 거야, 이 사람!
마지막으로,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^^
이게 그렇게 재밌었니? ㅋㅋㅋㅋ 난 별로던데 ㅡㅡ
답글삭제아무런 의미없이 즐기기만한 소비형 영화라서 별로더라
@결말 - 2010/02/15 15:15
답글삭제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. 우리 어머니도 별로라고 하셨고.
그런데 난 예전부터 무협지에서 나올만한 무공이라던가, 도술 같은 거에 동경이 있어서 재밌게 본 것 같다.